본문 바로가기

한국영화4

부산행, 좀비들로부터 끝까지 살아남아라 긴급재난 속 사람들의 현실적인 모습 석우는 아내와 이혼한 뒤 딸 수안이와 할머니 이렇게 셋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펀드매니저였던 석우는 항상 바빴고, 그렇기 때문에 딸 수안이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 어김없이 수안이의 생일이 돌아왔고, 석우는 선물을 사서 수안이에게 갔습니다. 그런데 석우는 이번에도 작년 생일과 같은 선물을 사 왔고, 수안이는 그것을 보고 실망한 눈치였습니다. 그리고 실망한 수안이는 아빠 석우에게 엄마가 있는 부산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항상 바쁜 탓에 부산에 갈 엄두도 못 냈던 석우였지만 이번에도 같은 선물을 줘 수안이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게 되자 결국 석우는 수안이와 함께 부산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수안이를 태워 기차를 타기 위한 역으로 향했습니다... 2021. 9. 19.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지켜준다고 약속할게 같은 실수 하지 않을 거야, 내가 지켜줄게 방콕에서는 어느새부턴가 아이들을 납치하는 이상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교 후 항상 데리러 오던 가정부는 유민이를 데리고 평소와는 다른 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러자 유민이는 어디 가는 것이냐고 물었고, 가정부는 엄마에게 가야 한다며 차에 태웠습니다. 그 사이 유민이가 사라진 것을 알아챈 유민이의 엄마 영주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 아는 사람으로부터 영주에게 유민이를 찾았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그는 유민이가 돈 주고 넘겨받으면 되는 곳에 있으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오라고 했습니다. 딸을 찾았다는 소식에 영주는 헐레벌떡 달려갔고, 그 후로 영주는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한편 청부살인을 하는 암살자.. 2021. 9. 12.
정직한 후보, 거짓말을 못하게 되다. 거짓말쟁이 국회의원 주상숙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은 세상에서 거짓말하는 것이 제일 쉬운 사람입니다. 선거 유세를 나갈 때면 고급 액세서리는 보관함에 두고 반짝거리는 구두는 허름해 보이는 구두로 갈아 신고 나갑니다. 사무실에서는 굳은 표정으로 있지만 밖에만 나가면 미소천사가 되어 모두에게 살가운 척을 합니다. 살아있는 자신의 어머니도 죽었다고 거짓말 치고, 알지도 못하는 주민들의 사소한 점까지 보좌관을 통해 기억하는 척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서민 행세를 하려고 평범한 아파트에 사는 척 하지만 그녀의 실제 거주지는 호화로운 대저택입니다. 그렇게 거짓말로 가득한 일상을 보내던 주상숙은 퇴근 후 남편과 다정하게 운동을 좋아하는 부부인척 연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연기를 끝낸 주상숙과 그녀의 남.. 2021. 8. 24.
모가디슈, 남북의 안타까운 현실 UN가입을 위한 여정 중 생긴 일 1991년, 강대진 참사는 한국은 UN가입을 위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을 수 있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는 이미 한신성 대사와 그의 식구들이 있었습니다. 강대진 참사가 소말리아로 입국하기로 한 날 한신성 대사와 공수철 서기는 그를 마중 나가기로 했지만 먼저 있던 일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한참 뒤에야 공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도착했을 때 강대진 참사는 계속해서 자신의 차를 타라는 택시기사를 거절하며 땡볕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신성 대사는 늦어서 미안하지만 너와 내가 가는 길이 다르니 우선 택시를 타고 한국 대사관으로 가있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결국 강대진 참사는 자신을 끈질기게 따라다니던 택시기사의 차를 타고 대사관으로 가게 됩니다.. 2021.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