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베키
영화 속 베키는 지방방송곡의 PD이다. 그녀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덕분에 연애할 시간이 없어 나가는 소개팅마다 허탕을 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베키의 입사 기록을 가져갔다는 동료의 말을 듣고 베키와 베키에게 이 사실을 말해 준 동료는 베키가 승진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미리 축하하고 선물도 줍니다. 그러나 얼마 뒤 베키는 승진이 아니라 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베키는 우울한 것도 다시 취업하기 위해 이곳저곳에 이력서를 넣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IBS라는 방송국에서 면접을 보자는 전화를 받게 된 베키는 기뻐하며 면접을 보러 달려갑니다. 그런데 면접관은 베키에게 학력도 좋지 않고, 어리고 경력도 없다며 정곡을 찌릅니다. 그러나 베키는 자신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다며 어필하지만 면접관은 여전히 냉랭한 태도로 베키를 대합니다. 그렇게 좌절하며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에 면접 본 회사에서 면접에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날아갈 듯이 기쁜 베키는 드디어 첫 출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회사는 문고리조차도 허술하며 무언가 정신없는 환경이었고, 베키는 회사에서 제일 인기가 없는 프로그램인 '데이 브레이크'의 신임 PD가 되었습니다. 회사에 가서 만나게 된 '데이 브레이크'의 진행자 콜린 팩은 자신이 11년 동안 갈아치운 PD가 14명이나 되는데 이런 식으로 쇼를 이어갈 수 있겠냐는 부정적인 이야기들만 합니다. 하지만 베키는 다들 노력하고 있고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긍정적인 대답을 합니다. 그러나 콜린 팩은 여전히 부정적인 태도로 같이 고생해보자고 합니다. 그렇게 베키는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첫 회의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콜린 팩은 베키에게 아직 집에 가지 않았냐며 비꼬며 등장합니다. 그리고 회의시간에 팀원들은 각자 본인이 하고 싶은 말들만 뱉어내고 전혀 소통이 되질 않습니다. 어지러운 회의시간 중 베키는 정신을 똑바로 차린 채 직원들이 하는 얘기들을 하나씩 깔끔하게 대답해주며 상황을 정리합니다. 그때 앵커 중 한 명이었던 폴 맥비는 야한 동영상을 보고 있던 자신을 누가 부른 거냐며 능글맞게 이야기하고, 베키는 그를 망설임 없이 해고시킵니다. 회의가 끝난 후 직장 상사는 베키에게 첫날부터 앵커를 해고시키다니 대단하다며, 예산은 한 푼도 올려줄 수 없으니 앞으로의 일을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다른 동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폴 맥비와 함께 일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 베키는 바로 그의 자리를 대체할 앵커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베키는 회사 로비를 지나가다 회사에 면접 보러 왔을 때 마주쳤던 한 남성을 또 마주치게 됐고, 둘은 가볍게 기분 좋은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그날 밤 베키는 여전히 해고시킨 앵커의 자리를 대체할 새로운 사람을 찾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음에 쏙 드는 대체자를 발견합니다. 그는 바로 자신이 예전부터 존경하던 마이크 포메로이였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그는 우리와 너무 다른 스타일이라며 거절하지만 프로그램 '데이 브레이크'의 시청률을 올려야 했던 베키는 끝까지 마이크 포메로이가 필요하다고 얘기하며 그의 계약서를 받아냅니다. 받아낸 계약서를 읽어보고 포메로이가 있는 곳을 알아내 그에게로 당장 달려가는 베키는 포메로이의 냉랭한 반응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부탁합니다. 다음날 평소처럼 '데이 브레이크'를 진행하던 중 콜린은 베키에게 포메로이가 올 것 같냐며 포기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방송국으로 포메로이가 나타납니다. 그렇게 어렵게 포메로이를 섭외한 방송국에서는 그가 원하는 대로 대기실의 환경을 조성해줍니다. 그러나 첫날부터 콜린과 포메로이는 신경전을 벌였고, 인사조차 서로에게 찾아와서 하라는 태도를 보입니다. 둘 사이의 신경전 때문에 베키는 포메로이와 콜린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아주 힘들게 일하게 됩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일하던 중 로비에서 마주쳤던 남성을 만나게 되고, 그 남성은 베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베키는 이를 받아줌으로써 비었던 앵커자리의 대체자도 찾고, 연애할 상대도 찾게 됩니다. 그 후 베키는 또다시 '데이 브레이크'를 위한 회의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포메로이는 역시나 회의시간 내내 비꼬는듯한 말투로 일관하며 회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습니다. 방송이 송출된 후에도 포메로이는 자신이 우스꽝스럽게 나온 것 같다며 계속해서 불평들만 쏟아냅니다. 이렇게 힘들게 일하던 베키는 동료들과 벤치에 앉아있는데 동료 중 한 명이 지나가던 애덤 베넷을 보고 그의 집안은 매우 부자라며 얘기합니다. 그 순간 베키와 애덤은 서로 인사를 주고받고 동료들의 부러움을 삽니다. 그리고 베키는 애덤과 약속한 날 데이트를 즐기러 러 갔습니다. 그런데 한 여성이 애덤에게 매우 친근하게 다가와 아는 척을 하고 괜히 눈치가 보였던 베키는 급한 일이 생겼다며 자리를 떠납니다. 그리고 또다시 찾아온 '데이 브레이크'의 녹화 날 대기실에서 TV를 보던 애덤은 자신의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다며 자극을 받고 술을 마시기 시작합니다. 그런 애덤을 뒤로한 채 그가 계속 떠올랐던 베키는 다시 애덤을 찾아가 사실대로 애덤에게 끌린다고 말했고, 애덤도 그녀를 좋게 받아들이며 두 사람은 그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둘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포메로이가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애덤은 설마 '40년 산 부룩라디'를 마신 것이 아니냐고 물으며 그는 하고 싶지 않은 녹화가 있을 땐 꼭 그 술을 마시고 다음날 아프다며 나오지 않는다고 말해줍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베키는 밤새도록 술집을 찾아다니며 포메로이를 찾았고, 포메로이를 발견한 베키는 강제로 포메로이를 집에 데려다주고 감시합니다. 그렇게 베키는 다음날 포메로이를 방송국으로 무사히 데리고 갑니다. 그러나 그날 방송사고가 나게 되고 그럼에도 포메로이는 제멋대로만 합니다. 결국 그런 포메로이의 태도에 폭발한 베키는 포메로이에게 화도 내고, 현재 프로그램은 폐지될 위기라고 사실대로 말하며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 후로 베키는 '데이 브레이크'를 계속해서 자극적이고 웃긴 영상들로 만들어가고 시청률을 올리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포메로이는 스스로 '양배추 절임 행사'를 취재하겠다고 말합니다. 놀란 베키는 너무 좋다며 그를 쫓아가는데, 알고 보니 그는 '양배추 절임 행사'를 취재하러 간 것이 아니라 주지사를 취재하러 간 것이었습니다. 베키는 크게 실망했고 그 와중에도 포메로이는 꿋꿋이 주지사를 취재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포메로이는 주지사의 부정부패와 범죄사실에 대한 것을 취재하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특종을 취재한 베키는 기분 좋게 포메로이와 대화하는데 이때 포메로이는 마음의 문을 열고 베키에게 그동안 사람들이 자신은 이제 뉴스 진행을 할 수 없다고 말하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자신이 진행하던 뉴스가 아닌 웃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부끄러웠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로 시청률이 오른 베키는 NBC에서 진행하는 '투데이 쇼'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되지만 포메로이가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 베키는 이를 거절합니다. 그러나 다음 날 포메로이는 바뀌지 않았고 이에 크게 실망한 베키는 결국 NBC의 면접을 보러 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를 눈치챈 포메로이는 베키를 잡기 위해 요리 쇼를 진행하고, 면접 중 이 모습을 보게 된 베키는 다시 '데이 브레이크'로 달려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베키를 통해 용기를 얻게 되다.
영화 속 베키는 연애는 꿈도 못 꾼 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다니던 직장에서 베키는 해고당하게 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열심히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된 베키는 그에 따른 상실감도 굉장히 클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베키는 상실감을 이겨내고 다시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힘을 냅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베키는 결국 취업에 성공합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그것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베키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너무 우울해하지만 말고, 긍정적인 태도로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취업 후에도 베키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자 가장 일하기 힘든 사람이라고 소문난 포메로이와 일하게 되었고 힘든 회사생활을 이어나갑니다. 회사에서는 베키에게 시청률에 대한 압박을 주고, 포메로이와 콜린은 서로 신경전을 벌입니다. 또한 포메로이는 자신의 방식만을 고집한 채 베키의 말을 전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베키는 포기하지 않고 콜린과 포메로이 사이에서 계속해서 노력하며 시청률이 오르도록 계속해서 도전합니다.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회사에서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도 연애도 성공한 베키의 끈기와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베키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도 힘든 상황 속에서 베키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베키처럼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영화 속 베키를 보며 용기를 얻기를 바랍니다. 항상 똑같은 일상, 일에 지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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